지난 2주동안 거의 틈날 때마다 읽었다, 500 pages가 넘는 것을...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었더라면 아마 끝까지 그 자리에서 다 읽었을지도 모르겠다.
첫 페이지를 펼치고 "First, I got myself born. A decent crowd..."로 시작하는 첫 문장을 몇 번이고 다시 읽어야 했다.
가난, 마약 중독, Forster care, 교육, 그리고 사회 제도적인 실패, 이로 인한 무수한 상실이 Demon Copperhead 성장과정에 위태로운 칼날처럼 놓여있어 움직일 수 없는 더욱 좁은 길로 몰아간다.
노란 색으로 표시한 문장이 수십개도 넘는데, 그 중 가장 나중에 표시한 문장이 기억에 남는다. "The wonder is that you could start life with nothing, end with nothing, and lose so much in between."