심각하게 읽자면 심각하게, 가볍게 읽자면 또 그렇게... 자본주의에 관하여, 예술가(Artists) 그리고 예술에 관하여, 작품의 경제적 가치에 관하여, 경제적 불평등에 관하여, 기회의 불평등에 관하여...
두 가지가 특히 기억에 남는데;
자연 자원 또는 자연 자원에서 벌어들이는 경제적인 이득은 어느 누구에게 독점 또는 과점되어서는 안된다. 왜냐면 그 것은 누가 소유하기 전부터 이미 그 곳에 있었을 뿐더러 누구의 것일 수도 없기 때문이다.
또 하나는
Andy Warhol의 작품 한 점이 백만불에 경매에 나왔다. 한 수집상이 천만불에 그 작품을 구입하고 소유하고 있던 Warhol의 비슷한 작품을 그 상대방에게 천만불에 팔았다. 그러니까 왔다갔다한 돈은 zero이다. 이제 시장에서 Warhol의 작품은 천만불로 평가되어 거래가 되는 것이고 그 두 수집상은 천만불짜리 작품을 소장하게 된 것이다.
아주 오래전에 Video Artist 백남준씨가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 한 말씀이 "몽땅 사기다."라고 한 것을 기억하는데, 아무리 어록을 뒤적거려도 찾을 수가 없네. 내 기억이 잘못되었든지 아니면 너무 사실이라 누가 지워버렸던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