Posted On Aug 21, 2022

Richard Ford는 2018년 [박경리문학상]을 수상했다. 

Bascombe Trilogy Series 첫번째 The Sportswriter부터 시작하려했는데 책을 구할 수 없어 중고서점에서구한 Independence Day부터시작을 하여야하지만, 그 전에 먼저 Canada를 읽기로 했다. 제목이 내가 살고있는 Canada라서…

 

Story는 재밌고, 문장도 쉽고, 69개 chapter로짧게 끊어놓아서 지루함없이 잘 넘어간다. 또, 첫 문장부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려주면서 시작한다.

첫문장: “First, I’ll tell about the robbery our parents committed. Then about the murders, which happened later. (먼저 부모님이 저지른 은행강도에 관하여, 그 다음은 나중에 일어난 살인에 관하여 이야기를 할 것이다)”

이 첫 문장이 이 소설의 events이며 facts이다.

엄청난 일이 예상되는 시작이지만, story는그 events에서 한 걸음만큼 떨어져있는 나, 그리고 내 삶에관한 것이다. Chapter 12의 첫 문장“Things you did. Things you never did. Things you dreamed. After a long time they run together. (우리가 한 것, 우리가 결코 하지 않은 것, 우리가 꿈꾸었던 것, 삶이 한참 흐른 후 돌이켜보면 이것들은 우리인생에 하나로 뒤섞여 나타난다.)”처럼…

 

69개 chapter의 각 마지막 문장들은 책을 덮고 멈춰 생각케한다.

 

어딘가 다른소설에서 읽었던 것으로 기억되는 한 문장이생각이 났는데, 그건 “the unfathomable emptiness and impassive cruelty… (깊이를 잴 수 없는 공허와 무감동한 잔인함…).”아마도 여기서 자주쓰였던 absence란 단어 때문일지도 모르겠다.

 

전혀 다르게 쓴 The Great Gatsby…